며칠 전 포스팅에서 약속드린 대로 그제 12월 2일 삼하 낚시터를 방문했습니다
역시 예정된 대로 21년 12월 1일 양주 삼하 낚시터의 손맛터 가격이 인하되었더군요 ㅋㅋ
그래서 오늘은 정말 가벼운 가격에 가뿐한 마음으로 입장했구요
무거운 기분으로 현장을 보게 되었네요 ㅎㅎ
제가 도착한 시간이 대략 오후 1시 반,
살얼음이 낚시터 전반에 깔렸더라구요
돌을 던져보니 데구루루 구를 정도였어요 ㅋㅋ
표면의 얼음 상태가 생각보다는 좀 단단했습니다
더구나 하늘에 구름이 잔뜩 끼어 햇볕도 들지 않았습니다
1호지 손맛터도 동일한 모습이였구요
이거 오늘 낚시 가능?
여기는 하우스 낚시터 입구입니다
입어료는 2만원,
안에서는 행사(?)가 한창이더군요
들리는 마이크 소리로는 푸짐한 상품이 걸린 경기가 진행되는 듯했습니다
때문에 내부 촬영은 포기 했구요 ㅋ
다시 손맛터로 걸음을 옮겼네요
전에 예상한 대로 이곳은 캠핑 시설이었어요
낚시 오신 분이라면 누구나 설치 가능합니다
비용에 대한 얘기가 없는 것을 보면 일단 무료 같았어요
이 길은 봐도 봐도 좋네요^^
은행나무 오솔길 옆으로 공터가 있습니다
성수기 때는 이곳도 주차장으로 개방
그래서 낚시터로 이어지는 샛길이 있었어요
참고하시고요 ^^
이제 다시 손맛터로 걸음을 옮겨 낚시를 해 볼까 합니다
낚시터 정보를 궁금해하셨던 분들은 여기에서 뒤로 가기 하셔도 됩니다 ^^
지금부터는 제 개인적인 낚시 얘기가 시작되니까요 ㅋ
단 구독과 좋아요는 부탁드려요^^
오늘 찌맞춤도 역시나 바늘을 안 단 상태에서 캐미 하단!
눈에 들어오는 살얼음을 보면서 딸깍 찌밎춤은 접었습니다 ㅋㅋ
그럼에도 수압으로 결국은 빨려 들어가네요 ㅋ
그래도 저는 고집이 있습니다 ㅋ
결국은 저쯤으로 맞췄네요
사실 찌맞춤만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찌톱의 마디 맞춤이거든요
14년 전에는 채비에만 신경 쓰고 대충 그냥 찌고무 하단 정도에 두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그런데 요즘은 그게 아니더라구요
이건 저도 모르게 요즘 트렌드에 적응한 결과입니다 ^^
어쨌든 모든 찌맞춤을 마치는 사이 시간은 3시가 됩니다 ㄷㄷ
찌 맞추는 시간이 무려 1시간(?) ㅎㅎ
이제야 바늘을 달아요 ㅋ
오늘은 스위벨 단차 15Cm 짜리로 정했습니다
하부 중량 0.35g
입질을 보면서 상부에 있는 링을 아래로 내리며 할 생각입니다
목줄은 역시 5Cm (아래 스위벨 봉돌 기준)
그런데....
이런 식으로 비가 쏟아지네요 ㅋ
가뜩이나 흐린 날씨에 기온도 5~4도 내외인데
진짜 오늘 낚시가 어쩔까 싶더군요
그래도 이상하게 마음이 편안 ㅎㅎ
역시 겨울비가 낚시터의 운치를 더해 주니까 그런 듯 ㅋ
토코 7 + 아쿠아블루 + 아쿠아1 (1 : 1 : 0.5)
어분 : 물량 (10 :9)
숙성 후 어분을 누르면 손가락에 물이 배어 나올 정도로 했구요
환으로 말아서 클루텐으로 코팅했네요 ㅎㅎ
제 결정에 대한 응답은 빨랐구요 ㅋ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3마디 올림으로 답을 주신 분입니다 ㅎㅎ
두 번째 손님도 확실하게 올려 주시더군요
비가 그치고 석양이 보입니다
왜가리가 쓸쓸해 보이네요 ㅋ
산다는 게 뭐 그렇죠 ㅎㅎ
저 왜가리도 갑갑하긴 마찬가지일 듯 ㅋㅋㅋ
해가 지더니
입질이 변한 것 같아
찌 마디를 한 마디 더 올렸어요
세 마디 이상으로 응답 주셔서 감사합니다^^
3마디 이상 올림 입질은 이후로도 계속됩니다
감사^^
덩치값 감사^^
이 분 까지 끌어올리고 보니까
어느덧 총알도 떨어져 갑니다 ㅋ
여기까지가 끝인가 보오 ㅎㅎ
게다가 저녁 6시 이후로 비까지 계속 오니까
떨어지는 빗소리가 운치를 더해 분위기는 좋았지만
입질 텐션도 완전히 떨어집니다 ㅎㅎ
마침 미끼통도 비었고...
오늘의 손맛터 답습은 이쯤에서 접어야 했구요 ^^
2만원하던 삼하 낚시터의 손맛터!
이제 1만원 입니다
그게 초겨울 추위를 가뿐하게 녹여 주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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